yjy0911님, 결과 페이지
"재능과 태도를 분리하여 스스로를 바라보세요."
감정코치 코코입니다
yjy0911님께서는 지금까지 계약직으로 일하며 책임감 있게 매 순간 최선을 다해왔지만, 중요한 정규직 전환 면접을 앞두고 그동안 쌓아왔던 지나친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큰 무기력증을 느끼며 힘들어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하고 싶다가도 하고 싶지 않을 때도 있어요"
지금 하고 계시는 일에 대한 생각을 이렇게 말씀해주셨는데요. 이 말에서 저는 yjy0911님을 가장 괴롭히는 마음은 어쩌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구분하지 못하는데서 찾아온 것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지금 하고 계시는 일은 본인이 크게 좋아하는 일은 아니고, 비교적 능숙하거나 또는 상황상 모두의 편의를 위해 해내야 하는 일일 수 있어요.
소중한 내 에너지의 방전을 막기 위해서는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분리해서 인지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물론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이 같을 수도 있답니다) 여기서 좋아하는 일이란, 나의 무의식적 욕구를 채워주는 일을 의미합니다. 반면에 좋아하지 않지만 잘하는 일은 나의 의식적 욕구를 채우고 있는 것을 의미해요. yjy0911님께서 현재 번아웃에 시달리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나의 무의식적 욕구는 마치 태양광 전지처럼 써도 써도 다음날이면 또 새롭게 충전됩니다. 이 외의 모든 욕구는 일반 배터리처럼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의 한계가 있어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어떤 배터리를 쓰고 있는 에너지의 한계가 있어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어떤 배터리를 쓰고 있는 일인지 한 번 점검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 하나 주의하여 살펴보아야 할 부분은 태도입니다.
태도의 종류는 아주 다양한데요, yjy0911님께 눈에 띄게 보이는 태도는 '책임감', '진정성', '절제' 등이 있습니다. 절제의 경우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태도이다 보니, 현재 처해있는 업무적 환경으로 인하여 욕구보다 더 큰 절제를 하며 에너지를 소모하고 계실 수 있습니다. 반면 진정성과 책임감의 경우 스스로 의지로 움직일 수 있는 태도인데요. 워낙 기본적으로 갖고 계신 태도 욕구가 높다보니, 원치 않는 일에서도 이 태도가 재능처럼 발휘되어 나의 에너지를 갉아먹고 있을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걸 해결할 수 는 없어요. 다만 나의 면면을 바르게 인지하는 과정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다 보면 금새 내 삶의 주체성을 되찾고 한결 쉽게 통제할 수 있게 될거에요!
코코 드림